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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

“그날 잊지 말자” 세월호 6주기 온라인 기억관에도 기억과 애도 글 잇따라

by 광주일보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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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명 이상 방문 추모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온라인상에 개설된 ‘세월호 참사 6주기 온라인 기억관’(https://416foundation.org/온라인-기억-공간/)도 그날을 잊지 말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재단법인 4·16 재단이 꾸민 ‘2014.04.16 기억하다 기록하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억관<사진>은 메인 화면에 세월호 참사를 의미하는 노락색 리본과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바로 밑에는 희생자들이 전하는 듯한 “잊지 않아 주셔서 ,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그날의 기억은 생생하고 너무나 잔인했던 날이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기쁜 날,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저는 중학교 2학년이었어요”, “6년이 지났는데 달리지는 게 너무 없다는 사실이…”라는 글귀로 방문객들을 울컥하게 했다.

방문객들이 추모의 글을 남기는 코너에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벌써 1533명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

나선씨라고 쓴 누리꾼은 ‘지금도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진.상.규.명이 되어 우리 아이들이 하늘에서 편히 쉴 수 있기를…’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김이슬씨라는 누리꾼은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등 세월호 6주기를 앞두고 기억과 애도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하늘에서도 행복해~” 전국에서 보낸 위로와 추억

“형,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 이태민군에게 보내는 편지지에 쓰인 글은 얼룩져 있었다.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한 듯 했다.호텔 요리사가 꿈이라던, 단원고 2학년 6반 이태민 군의 주방장 복장을 한 이미지 사진에도 개성 넘치는 보라색을 칠해놓았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둔 13일, 광주시 동구 YMCA 백제실은 좀처럼 무뎌지지 않는 슬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kwangju.co.kr

 

전남지역 5·18 40주년 행사 대부분 취소…기념식은 축소

전남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5·18 40주년 기념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됐다.‘전남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위원회’(전남 5·18행사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하고자 준비하던 5·18 40주년 기념행사를 대폭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전남 5·18행사위는 5월 15~16일 전남도청 앞 남악 중앙공원에 예정된 ‘도민 난장’(도민어울림), ‘518남도울림-도민 대행진’, ‘청소년민주행동거리’,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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