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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무승부로 끝난 KIA-LG 최종전 …멩덴, 7이닝 2실점

by 광주일보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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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상대전적 6승 1무 9패
켈리 상대 초반 집중력 아쉬움

KIA 멩덴이 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6차전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무승부로 LG 트윈스와의 2021시즌 대결을 마무리했다.

KIA가 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6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L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올 시즌 상대전적은 6승 1무 9패가 됐다.

멩덴이 올 시즌 두 번째 7이닝 경기를 했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멩덴이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수비가 도왔다.

서건창의 타구가 중견수 방향으로 향했고, 박정우가 몸을 날려 안타를 직선타로 만들었다. 이어 스타트를 끊었던 김현수까지 동시에 아웃되면서 1회가 끝났다.

2회에는 탈삼진 하나를 더한 삼자범퇴.

3회는 길었다. 멩덴이 1사에서 유강남과 이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2루가 됐다. 홍창기의 땅볼 타구가 유격수 앞으로 가면서 병살타가 기대됐지만, 박찬호가 한번 공을 더듬으면서 타자주자만 잡았다.

이어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준 멩덴이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했다.

아쉬운 3회가 끝난 뒤 멩덴이 빠르게 이닝을 채워갔다.

4회 이영빈과 문보경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좌전안타로 내보낸 문성주는 직접 견제사로 처리했다.

5·6·7회에는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하면서, 7이닝(93구)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장현식과 정해영이 나와 8·9회를 처리했다.

장현식은 1사에서 대타 오지환의 번트 안타와 김현수의 우전 안타 그리고 서건창의 볼넷으로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9회 나온 정해영은 1사에서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는 맞았지만 문성주와 유강남을 외야플라이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9회를 끝냈다.

켈리를 상대한 KIA가 타선이 초반 확실한 공세를 펴지 못한 게 아쉬웠다.

1사에서 터커가 우중간을 가르면서 2루까지 향했다. 김민식과 박정우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만루. 박찬호의 타구가 유격수 앞으로 향하면서 2루로 향하던 박정우가 아웃됐다. 박찬호가 간발의 차로 병살타를 면한 사이 3루 주자 터커가 홈에 들어왔다.

그리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최원준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KIA는 1사 만루에서 1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3회에도 KIA가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1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하지만 유민상의 타구가 멀리 뻗지 못하고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류지혁의 타구는 유격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터커가 중전안타로 타점은 올렸지만 김민식의 삼진으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4회 2사 1·2루에서는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이 나오는 등 초반 켈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KIA는 2-2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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