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서울이랜드와 K리그2 33라운드
전남드래곤즈가 안방에서 4강 굳히기에 나선다. 전남은 9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K리그2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제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만 남았다. 전남은 서울이랜드전 포함 3경기를 안방에서 갖는다.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4강에 자리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위 대전과는 승점 3점 차, 5위 부산은 5점 차 밖에 있다.
전남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 6무 3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9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안방에서의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달라지는 만큼 이번 서울이랜드전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서야 한다.
전남은 앞선 안양원정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골로 한숨을 돌렸다. 이 골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전남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다.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득점이다.
발로텔리의 발에 전남의 운명이 달라진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슈팅 70회, 유효슈팅 22회, 박스 안 슈팅 47회를 기록하면서 공격 관련 데이터에서 팀 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슈팅은 K리그2 득점 1위 안병준(21골·111회) 다음으로 많다.
하지만 발로텔리를 보유한 전남은 올 시즌 32골에 그치고 있다. 이 중 10골을 발로텔리가 책임졌다.
발로텔리는 ‘좋은 기억’을 살려 팀 승리의 전면에 서겠다는 각오다.
발로텔리의 앞선 15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과 함께 전남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남의 승리 공식에도 발로텔리가 있다. 올 시즌 발로텔리가 득점에 성공한 7경기에서 전남은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전남이 발로텔리를 앞세워 4강 싸움에 일찍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전남은 9일 서울이랜즈전부터 10월 31일 안산과의 마지막 홈경기까지 ‘2021드래곤즈 아울렛’을 운영한다.
유니폼을 비롯한 트레이닝 의류와 굿즈 등 전 상품을 30~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울렛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운영되며, 홈경기가 있는 날 광양축구전용구장 북문 게이트 왼편에 팬샵이 마련된다.
온라인 아울렛은 12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단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온라인 아울렛을 운영하지 하지 않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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