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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최고 영옝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 <대한산악연맹 제공>
‘암벽여제’ 김자인(32)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대한산악연맹은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선수가 2021 체육발전 유공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김자인은 2004년 아시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을 시작으로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 월드컵대회·아시아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을 이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김자인은 국제대회에서 29회 금메달을 수상하며 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룡장은 5개 등급(청룡장,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으로 나뉘는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체육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 등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된다.
한편 전남대학교 산악회 출신의 고 이현조<사진> 씨에게는 거상장이 추서된다.
2005년 세계 최난도 거벽인 낭가파르바트(8125m) 루팔벽 등정으로 산악사에 이름을 남긴 그는 에베레스트(8848m) 등정, 히말라야 8000m급 5개봉 등정에 성공했다.
2021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 및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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