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위원회 공식 출범…이용섭 시장·정의선 양궁협회장 공동위원장
광주시가 오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대회 유치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대한양궁협회 장영술 부회장, 대한체육회 조용만 사무총장,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 기보배·안산·주현정 선수 등 49명이 참석했다.
유치위원회는 정치·경제·교육·체육계 등 각계 각층 97명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위원장은 이용섭 시장과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대회 유치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외협력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게 된다.
위원들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광주시는 또 이날 대한양궁협회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와 양궁 스포츠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과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딴 기보배 선수를 대회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기보배 선수는 앞서 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산 선수와 함께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끝날 때까지 각종 대내외 홍보를 맡게된다.
광주시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2025년 7~9월 중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90여 개국 11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를 치르게 된다.
광주시는 9월 말까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신청서를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세계양궁연맹에 제출할 계획이다. 개최도시 결정은 11월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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