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 7명 포함 16명 확진
전남, 43명 중 여수순천광양 32명
광주와 전남에서 광복절 연휴와 막바지 여름 휴가 여파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이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광주에선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외국인 관련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에서 외국인 7명, 내국인 9명이 최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인근 교회를 비롯한 광주에서는 지난달부터 외국인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아파트와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역학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선 이날 오후 2시 현재 모두 9명(누적 3768명)이 신규 확진됐다. 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1명(누적 22명), 광산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2명(누적 34명), 광산구 호프집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관련 1명, 전남 확진자 관련 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3명이다.
전남에서는 오후 2시 현재 순천 4명, 나주 3명, 광양 1명, 화순 1명 등 모두 9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97명이 됐다.
전남에서는 앞서 17일 하루 동안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 5월 순천 나이트클럽발 유행 당시 신규 확진자 50명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다.
17일 확진자는 순천 12명, 여수 11명, 광양 4명, 곡성 2명, 나주·화순·무안 각 1명 등이다.
이틀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43명 가운데 32명이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최대 인구 밀집지에 집중됐다.
/박진표·김형호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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