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이상민 9골로 득점상
리그서도 2위…우승 기대
전남 U15 광양제철중이 ‘2021 K리그 U15 챔피언십’을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2021 K리그 U15 챔피언십’은 최근 포항에서 K리그 22개 구단 산하 U15팀이 참가해 진행됐다. 경쟁 중심적인 토너먼트 대신 조별리그로 축구 미래들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운영됐다.
또 평소 리그에서 만나지 않는 중부권역(주니어A)과 남부권역(주니어B)이 만날 수 있도록 인터리그 방식이 도입되면서 전남은 인천, 서울, 안산,강원, 제주, 성남과 경기를 치렀다.
승점 28점으로 주니어B에서 울산(31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6전 전승의 질주를 펼치면서 리그 우승까지 기대하게 했다.
특히 주장 이상민은 6경기 모두 출전해 9골을 터트리면서 대회 득점상을 받았다.
이상민 외에 손건호도 최전방에서부터 압박과 연계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전승에 이바지했고, 정우겸도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예리한 발끝을 자랑했다.
팀의 주축이 된 장원홍, 장준범, 안승호 2학년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광양제철중의 전승을 이끈 이제승 감독은 “코로나19로 작년 모든 대회가 취소되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 발전과 팀의 목표를 함께 이룰 수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남은 리그 일정에 집중해 더 큰 목표를 가지고 팀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득점왕을 거머쥔 주장 이상민은 “전승이라는 팀의 목표를 동료, 후배들과 함께 이뤄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개인적으로도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 팀이 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고, 팀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어지는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언급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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