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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신궁의 시구 … 안산 “너무 떨려 두 번은 못하겠어요”

by 광주일보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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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강심장’ 떨리는 마운드
“KIA 이의리 선수의 팬이에요”

11일 KIA와 한화전 시구를 위해 챔피언스필드를 찾은 올림픽‘양궁 3관왕’안산(오른쪽)이 시구지도를 해준 이의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너무 떨려서 두 번은 못하겠어요.”

슛오프 끝에 양궁 3관왕에 등극한 ‘강심장’ 안산에게도 가슴 떨리는 시구였다. 우리나라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빛나는 양궁 안산이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올랐다.

안산은 1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 경기 시구자로 야구장을 찾았다.

꼭 집어 이의리를 시구 지도자로 요청했던 안산은 20분 정도 ‘특급 과외’를 받은 뒤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안산은 “시즌 초반에 야구 챙겨보다가 대표팀에 선발돼서 야구 볼 기회가 없었다. 이의리가 신인인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며 “팬이어서 (시구 연습할 때) 너무 떨렸다”고 말했다.

또 “생각보다 마운드 거리가 먼 것 같았다. 야구선수들이 긴장 많이 될 것 같다”며 “양궁할 때보다 더 떨렸다. 연습할 때는 잘 던진 것 같았는데 잘못 던진 것 같다. 두 번은 못 할 것 같다”고 웃었다.

11일 KIA와 한화전에서 시구를 하는 안산. [KIA 타이거즈 제공]

 

‘두 번은 못 하겠다’고 고개는 저었지만 KIA의 ‘가을잔치’가 펼쳐지면 다시 공을 던질 준비는 되어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침착하게 승부 했던 안산에게도 야구장은 특별한 무대였고, 팬들에게는 안산이 특별한 손님이었다.

이날 안산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았고 뜨거운 함성으로 ‘양궁 3관왕’을 반겼다.

안산은 팬들의 바람을 담아 양궁협회장이자 KIA 타이거즈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메시지도 남겼다.

안산은 “KIA 팬들의 댓글을 많이 봤다(웃음). 회장님이 양궁협회에 잘 해주신다”며 “구단주님 양궁이랑 야구 많이 사랑해주시고 KIA 많이 신경 써주셔서 FA도 해주세요”라고 말해 KIA 관계자들을 웃게 했다.

올림픽이 끝나고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가볍다.

안산은 “뿌듯하기도 하고 정신도 없고 기쁜 마음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 성취감이 남다른 것 같다. 올림픽 끝나고 많은 분이 알아보시는 게 가장 다르다. 최대한 즐겁게 대해드리고 있다”며 “9월 중순에 세계 선수권대회 있어서 바로 입촌해야 한다. 다 끝나고 쉬겠다”고 언급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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