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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임기영 앞세운 KIA, 승리로 스타트…박찬호 2타점 결승타

by 광주일보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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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4-1, 7연승 
임, 5이닝 1실점 호투·불펜 4이닝 무실점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가 6회 2타점 적시타를 떄린 뒤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이 승리로 후반기를 열었다.

KIA 타이거즈가 1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박찬호의 2타점 결승타로 4-1 승리를 거뒀다. 7월 6경기에서 전승을 달렸던 KIA의 7연승이다.

‘브룩스 퇴출’ 악재 속에 임기영이 선발진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임기영은 1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을 탈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후반기 첫 경기를 시작했다. 임기영은 최재훈에게 중전안타, 노시환에게 볼넷은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와 3회에는 탈삼진을 더한 삼자범퇴.

4회에도 하주석과 노시환의 방망이를 연달아 헛돌게 했다. 이성곤에게 이날 두 번째 안타는 맞았지만, 김민하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최인호와의 승부에서 1루수 앞으로 공이 갔고, 임기영이 베이스 커버에 나섰지만, 최인호의 발이 빨랐다. 조한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임기영이 이동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정은원 타석 때 보크를 기록한 뒤 우측 2루타로 1실점을 했다.

임기영은 최재훈에게 몸에 맞는 볼까지 허용했지만 하주석을 1루 땅볼로 잡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임기영의 후반기 첫 등판 성적은 5이닝(81구)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이 됐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3㎞(평균 135㎞)를 기록했고, 체인지업(127㎞·25개), 슬라이더(134㎞·16개), 투심(137㎞·3개), 커브(121㎞·2개)도 구사했다.

승리는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홍상삼의 차지가 됐다.

1-1로 맞선 6회초 등판한 홍상삼이 첫 상대 노시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성곤에게 볼넷을 내준 홍상삼은 2개의 폭투도 기록하면서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민하, 최인호 그리고 조한민을 상대로 모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면서 실점 없이 6회를 끝냈다.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타자들이 홍상삼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1사에서 황대인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수 포구 실책으로 김호령까지 살아나갔다. 한승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2·3루에서 박찬호가 중전안타를 날리며 2타점을 올렸다.

7회에도 KIA가 행운의 점수를 보탰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살아나갔고 최형우의 중전안타가 나오면서 1사 1·3루가 됐다. 터커와 류지혁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높게 뜬 김호령의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적시타가 됐다.

4-1에서 박진태에 이어 장현식이 출격해 탈삼진 2개를 더해 삼자범퇴로 8회를 지웠다.

9회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등판했다.

정해영은 최인호를 5구째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조한민에게는 3구 삼진을 뽑아냈다. 그리고 이동훈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16세이브째를 신고했다.

결승타를 기록한 박찬호는 “오랜만에 경기해서 좋았다. 오랜만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해서 더 좋았다. 직구가 좋은 투수라서 직구 하나만 노리고 들어갔다. 히팅포인트를 앞에 두려고 했는데 잘 맞았다”며 “풀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이 항상 문제였기에 올림픽 브레이크 동안 체력적 부분에 가장 크게 신경 썼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특히 열심히 했다. 첫 경기이지만 느낌이 좋다. 체력 훈련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매일 이기고 싶다. 루틴을 잘 지키면서 페이스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경학이 9회초 2루수 김선빈의 대수비로 들어가면서, 새 팀에서의 신고식을 치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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