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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일제히 문 연 전남 해수욕장…코로나 재확산에 첫 주말 대체로 한산

by 광주일보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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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곳 시간대·인원 사전 예약제
발열체크·손목 밴드 착용 필수
마스크 쓴 채로 물놀이 즐기기도

 

지난 9일부터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개장한 가운데 11일 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을 찾은 휴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코로나가 무섭지만, 마스크 잘 쓰고 방역수칙 잘 지키며 놀면 괜찮지 않겠어요.”

피서철을 맞은 주말인 지난 9일부터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개장 첫날 해수욕장에는 코로나19 재확산 탓인지 주말임에도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맛비 뒤에 찾아온 폭염을 피하기 위해 삼삼오오의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10일 여수의 웅천,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장등, 거문도, 안도해수욕장 등 9곳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해수욕장을 찾았다.

전남의 해수욕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 밀집도 완화 차원에서 날짜·시간대·인원(최대 5인)을 선택하는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를 운영중이다.

여수 웅천 해수욕장도 이날 3개 시간대(오전 9시~정오·정오~오후 3시·오후 3~6시)에 방문 예약한 총 1100여 명이 해수욕을 즐겼다. 피서객들은 발열체크를 하고, 방역요원이 건네는 ‘안심 손목 밴드’를 손목에 착용하고서야 입장이 허락됐다.

까다로운(?) 절차를 뚫고 입장한 피서객 대부분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었다. 특히 바닷물에 뛰어드는 아이들조차 마스크를 쓴 상태였다. 바다뿐 아니라 화장실 등 공용시설 이용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거리두기 또한 잘 지켜지고 있다.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진태 (48·여수)씨는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충분히 두고 놀면 그나마 낫지 않겠냐”면서 “아이들에게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욕장마다 방역에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사전 예약제을 채택하지 않는 곳이 더 많아 이용객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여수 웅천 해수욕장을 포함 15곳의 해수욕장에서 사전예약제가 실시되고 있다.

 

11일 사전예약을 하고 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을 찾은 휴양객들이 해수욕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해수욕장 입구에서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발열체크와 적정 인원을 제한하는 사전예약제 해수욕장은 그나마 믿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방역에 대한 믿음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날 웅천해수욕장을 찾은 한 시민도 “오늘 여수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했지만, 집에서 좀 떨어졌더라도 사전예약제가 있는 웅천해수욕장을 찾았다”고 했다.

이날 더위를 피해 웅천해수욕장 뒷편에 바로 붙어있는 웅천친수공원 캠핑장을 찾은 시민들도 많았다.

나무로 된 데크 45개면과 노지 캠핑장 25면 등 총 70면의 캠핑공간 중 35개가 사전 예약으로 가득 찼다. 캠핑장도 가족단위와 친구들끼리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친구들과 캠핑장을 찾았다는 김민호(36·여수)씨는 “낮에는 해수욕을 즐기고 저녁 시간대에는 캠핑장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놀면서 더위를 피할 생각이다”면서 “나중에 가족과 또 찾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캠핑장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캠핑 공간을 하나씩 띄어 거리를 두고 예약 받는다”면서 “해수욕장이 개장을 하면서 캠핑까지 즐기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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