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예약, 26일부터 접종 예정
수도권 주민 항체 양성률 0.85%
55~59세 연령층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2일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9일 “55~59세(1962년 1월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한 사람)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12일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6일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ca.go.kr)과 전화(1339·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예약자는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1300개소 위탁의료 기간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또 60~74세(1947년 1월 1일 ∼1961년 12월31일 출생한 사람) 고령층 대상군 중 사전예약 기간(5월 6일~6월 3일)내 예약 후 건강 상 이유, 예약 연기·변경방법 미숙 등으로 접종을 받지 못한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 예약도 이뤄진다.
기간은 12일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6일간이다.
한편 수도권 주민 0.85%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주민, 군 입영 장정에 대한 코로나19 항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도권 지역 일반 주민 4001명(서울 1308명, 경기 2474명, 인천 219명 )과 육군 훈련소 5월 입영 장정 323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수도권 주민은 중 34명(0.85%·서울 13명, 경기 20명, 인천 1명)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육군 훈련소 입영 장정의 경우 3239명 중 8명(0.25%·기확진 4명)에게서 항체 양성을 확인했다.
수도권 주민의 항체양성률은 0.85%로 앞선 조사 결과인 0.52%다 소폭 상승했다.
군 입영 장정은 0.25%로 이전 두 차례 조사결과(0.2%·0.31%)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다.
중대본은 “전문가 자문 결과 수도권 항체양성률이 증가한 것은 그간의 수도권 지역 내 환자 증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군 입영 장정 조사 대상 중에서도 미진단 감염자(0.12%)가 여전히 존재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 및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방역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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