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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의리 이어 일요일 출격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 다니엘 멩덴<사진>이 11일 복귀전을 치른다.
윌리엄스 감독은 9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멩덴이 11일 경기에서 던지게 된다. 브룩스의 복귀전과 마찬가지로 50개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다”며 “최근 비가 오면서 불펜진에 여유가 생겼고 오늘 몸 상태 체크했을 때 괜찮다고 했다. 앞으로 두 번의 선발 등판을 하게 되고, 휴식기에도 공을 던지면서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멩덴은 1위 KT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선다.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의 11일 등판을 놓고 ‘무대’를 고민했다.
첫 등판 날짜는 확정했지만 퓨처스리그와 1군 경기를 놓고 고민했던 윌리엄스 감독은 1군 등판으로 최종결정했다.
멩덴은 5월 18일 SSG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5월 26일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17일을 마지노선으로 해서 1군 복귀를 준비했던 멩덴은 날짜를 앞당겨 11일 안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한편 비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일 두산과의 월요일 경기와 6, 8일 한화전을 치르지 못한 KIA는 브룩스를 시작으로 이의리, 멩덴으로 주말 3연전을 치르게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 이의리, 멩덴이 나오고 다음 주 임기영이 화요일과 일요일 두 번 들어가게 된다. 김유신은 임기영 다음으로 들어가는 일정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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