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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도쿄올림픽 수도권 경기 ‘무관중’ 결정…4차 긴급사태

by 광주일보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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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긴급사태, 올림픽 기간 포함

2020도쿄올림픽 수도권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사진은 도쿄국립경기장. (사진=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의 수도권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일본 NHK는 8일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확대되는 등 4번째 긴급사태에 맞춰 올림픽이 무관중 형태로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 관중 수용 문제를 재논의하는 올림픽 관련 5자 회의를 가졌다. 이어 관계 지자체와도 협의회를 열고 도쿄 등 수도권의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쿄올림픽은 1964년 도쿄 올림픽의 메인 스타디움이자 재건축을 한 도쿄 국립경기장을 중심으로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 9개 도도현(광역자치단체)의 42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부분 경기장은 수도권 4개 지역에 집중된 만큼 도쿄의 긴급사태 선포에 맞춰 수도권 경기장의 무관중 운영 방침이 확정됐다.

도쿄 이외 경기장이 있는 지자체는 이후 관중 입장 여부와 최대 입장 허용 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IOC 등과 협의해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하고, 경기 당 수용 정원의 50% 범위에서 최대 1만 명까지 국내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도쿄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수도권 경기 무관중’이 결정됐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입장권은 363만장이 판매됐고, 이는 900억엔(약 9423억원)에 이른다. 무관중 방침에 따라 환불조치가 이뤄지면서 ‘빚더미’ 올림픽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6주 동안 도쿄 지역에 4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했다.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올림픽 전 기간이 포함된다.

도쿄의 긴급사태 선포는 지난해 4월, 올해 1월과 4월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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