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KIA, 한화 선수단 전원 음성
NC와 대결한 두산 선수단 검사 진행
13일부터 수도권 2주간 무관중 경기
NC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9일 고척·잠실 경기가 취소됐다. NC 선수단 전원이 격리 조치됐다.
KBO는 9일 “NC 선수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NC 선수단은 8일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원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O 코로나 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NC 선수단 전원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된다.
또 앞서 6~7일 잠실에서 NC와 경기를 했던 두산 선수단 전원도 PCR 검사를 받는다. 잠실 구장의 정밀 방역도 이뤄진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되면서 9일 고척 NC-키움 경기, 잠실 LG-두산 경기가 취소됐다.
NC와 두산이 참가하는 경기의 재개 여부와 시점은 역학조사가 끝난 뒤 확정된다.
앞서 2~5일 NC와 같은 원정숙소를 사용했던 한화 선수단은 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6, 7일 대전에서 한화와 경기를 했던 KIA는 예정대로 9일부터 홈에서 KT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한편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세 속 13일부터 수도권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9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서 수도권 경기가 13일부터 2주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10·11일 경기는 기존 30% 비율로 관중 입장이 이뤄진다.
비수도권은 단계별 수용인원 비율에 맞춰 시즌을 이어간다. 1단계는 수용인원의 70% 입장이 가능하고 2단계 50%, 3단계 30% 비율이 지역별로 적용된다.
광주는 1단계를 유지하면서 챔피언스필드는 7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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