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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이 고급화 전략을 굳혔다.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은 최근 명품 매장 ‘롯데탑스’가 새단장해 기존 2층에서 1층으로 옮겨 문 열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롯데탑스는 롯데백화점 구매 담당자가 직접 해외 명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매장이다.
지난 한 해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의 의류 매출은 25% 감소했지만, 해외 명품은 31% 증가했다.
이 같은 명품 성장세에 맞춰 월드컵점은 롯데탑스 상품을 크게 보강했다.
유럽 15개국 60여 개 프리미엄 홈데코 브랜드를 한데 모은 ‘탑스메종’의 상품을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내놓는다.
이곳에서는 16개 브랜드의 스텐드 조명, 시계, 쿠션 등의 프리미엄 홈데코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월드컵점은 지난 4월 해외 명품 매장 면적을 약 40% 확대하면서 해외 명품 병행수입 매장인 ‘럭셔리애비뉴’를 새롭게 열었다.
럭셔리에비뉴에서는 30여 개 브랜드 해외 명품 이월상품을 약 15~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달 11일에는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AK골프’ 매장을 들여와 골프 상품도 강화했다. 국내외 20여 개 골프 브랜드 용품을 만날 수 있고 시타 공간도 조성했다.
양남균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장은 “소비 경향에 따라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장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온라인과는 다른 차별화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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