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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코로나에도 혁신도시 기관장 성과급 400만원 올랐다

by 광주일보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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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기관장 평균 5498만원·8% 인상···한전 억981만원 최고
한정KPS 2019년 809만원에서 8138만원으로 10배 이상 상승
11개 기관 정규직원 평균 328만원···지난해보다 43만원 올라

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지난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상임기관장들의 평균 경영평가 성과급은 전년보다 40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한국전력 사장의 경영평가 성과급이 이전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상임기관장들이 받은 평균 경영평가 성과급은 5498만원으로, 전년(5091만원)보다 8.0%(407만원) 올랐다.

혁신도시 상임기관장들의 경영평가 성과급은 4827만원(2018년)→5091만원(2019년)→5488만원(지난해) 등 2년 연속 오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상임기관장 경영평가 성과급 1위는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이 차지해왔다.

지난해 한전 사장 성과급은 1억981만원으로, 전년보다 0.5%(59만원) 인상됐다.

한전 기관장 성과급은 나머지 9개 기관 평균(6091만원)보다 4889만원 많은 금액이다.

한전에 이어서는 한전KDN이 9353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한전KPS(8946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4989만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4575만원), 한국농어촌공사(4304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3743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3535만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2912만원), 한국전력거래소(1646만원) 순이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미흡(D)’ 등급을 받은 전력거래소 이사장 성과급은 2600만원에서 1646만원으로, 38.1%(-1014만원)나 깎였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36.0%)과 방송통신전파진흥원(-34.9%), 한전KDN(-3.6%) 등도 성과급이 줄었다.

한전KPS 사장 성과급은 지난 2019년 809만원에서 이듬해 8138만원으로 11배 수준으로 뛰었다.

콘텐츠진흥원(29.3%), 사학연금(13.9%), 농수산식품유통공사(0.6%), 농어촌공사(0.6%), 한전(0.5%) 등 지난해 총 6개 기관장 성과급이 올랐다.

지난해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11곳의 일반 정규직원 평균 성과급은 328만원으로, 전년(285만원)보다 15.2%(43만원) 가량 올랐다.

직원 성과급 역시 최근 3년 동안 한전이 가장 많았다. 한전 정규직 성과급은 지난 2018년 773만원에서 2019년 788만원, 지난해 795만원으로 2년 연속 올랐다.

지난해 한전에 이어서는 한전KDN(726만원), 한전KPS(675만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423만원), 농어촌공사(253만원), 농수산식품유통공사(240만원), 사학연금(121만원), 콘텐츠진흥원(118만원), 인터넷진흥원(112만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83만원), 전력거래소(6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 정규직원 성과급은 전년보다 32.9%나 줄었으며, 233만원(2016년)→134만원(2017년)→125만원(2018년)→96만원(2019년)→64만원(지난해) 등 4년 연속 감소 추세다.

이달 발표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두 번째로 낮은 ‘미흡(D)’ 등급을 받은 기관은 농어촌공사와 전력거래소, 콘텐츠진흥원 등 3곳이다.

A(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준정부기관) 단 한 곳이었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등 공기업 3개사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총 5곳이 B(양호)등급을 받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올해에 걸쳐 3년 연속 C(보통)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25일 수정된 평가 결과에 따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B에서 C등급으로 집계됐다.

경영평가 성과급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8조의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이며 공기업·준공공기관만 해당한다.

D등급 이하를 받은 기관들은 내년도 경상경비가 0.5~1%포인트 상당 삭감되며, 이들 임직원은 아예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 이번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은 다음 달부터 기관별로 지급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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