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판소리 미디어극 ‘두 개의 눈’이 국립극장 ‘2021 여우락(樂) 페스티벌’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음악극 ‘두 개의 눈’이 국립극단이 주최하는 ‘2021 여우락(樂) 페스티벌’개막 작품으로 뽑혀 오는 7월 2일과 3일 국립극단 달오름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 작품이 국립극장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개의 눈’은 전통 판소리극 ‘심청가’를 현대적 영상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효녀 심청이 아닌 눈 먼 홀아비 심학규를 중심에 두고 ‘눈먼 자’와 ‘눈뜬 자’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판소리에 양악기를 더하고, 전통에 전자음악을 가미했다. 극에는 조명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이색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이를 위해 공연단체 ‘무토(MUTO)’와 판소리 창작 공동체 ‘입과손 프로젝트’가 공동 연출·출연해 판소리에 대중음악을 입히고 발광 다이오드(LED)와 레이저조명으로 감흥을 선사한다. 패션디자이너 김민주는 의상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앞서 ‘두 개의 눈’은 지난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장르 간 융합과 실험과정을 거쳐 지난해 ACC 극장1에서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한편 ACC는 오는 9월 4·5일 ACC 예술극장에서‘두 개의 눈’을 다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728x90
반응형
'박성천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73세에 장편 소설 펴낸 박인순 작가 “절망적이었던 40대에 문학이 한줄기 빛” (0) | 2021.06.19 |
---|---|
[새책] 질문하는 역사 - 묻고 답하며 찾아가는 역사의 진실 (0) | 2021.06.19 |
국립나주박물관, 8월22일까지 ‘호남의 옛 부엌’전 (0) | 2021.06.16 |
광주문화재단, 18일까지 ‘미디어아트 콘텐츠 공모-회복’ (0) | 2021.06.15 |
‘첫 소설집’ 최유안 “소설이란 우리가 사는 사회를 깨우쳐가는 과정” (0) | 2021.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