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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기차마을’ 곡성으로 떠나는 예술나들이

by 광주일보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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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뚝방길 ‘견생조각전’ 30일까지
조각가 25명 참여…얼음조각시연도
조방원미술관 ‘엄마, 엄마의 꽃밭’전
김기현·김효삼·소빈·최희영 참여
갤러리 107선 정명돈 작가 ‘풍광’전

 

곡성천 뚝방길 ‘견생조각전’에서 만나는 김숙빈 작가의 ‘등산화’

‘곡성으로 떠나는 즐거운 미술여행.’

기차마을 등으로 유명한 곡성으로 예술나들이를 떠나보자. 곡성천변에서는 유쾌한 조각작품 전시와 더위를 날려버릴 얼음 조각 시연회가 열린다. 아산조방원미술관에서는 엄마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갤러리 107에서는 곡성의 명소를 만날 수 있는 정명돈 작가 초대전이 기다리고 있다.

◇곡성천 뚝방길 ‘견생조각전’

‘조각을 보니 생명이 솟아나는 것 같다.’ 지난 2017년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조각전에서 관람객이 한 말이 전시회의 이름이 됐다.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이다. 크라운해태가 문화공헌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견생조각전은 서울·경기 지역과 더불어 전남 지역에서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해 크라운해태와 처음으로 조각전을 연 데 이어 올해도 전시회를 이어간다. 또 한여름에 시원한 눈을 만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5월 한달간은 옥과면 옥과천변에서 전시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30일까지는 뚝방마켓 인근 곡성천 뚝방길 일대에서 조각전을 연다.

 

설총식 작 ‘탐험-휴식하는 이’

전시회에 나온 작품들은 나무, 스테인레스 스틸, 화강석, 시멘트 등의 재료를 활용해 조각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에는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25명이 참여했다. 전시작들은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이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사진 촬영 스폿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김숙빈 작가의 ‘등산화’는 도마뱀 형상의 벤치가 인상적이며 김원근 작가의 ‘장사의 꿈’은 해학적이고 과장된 인물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홍원철 작가의 ‘기계화된 푸들’과 최혜광 작가의 ‘하늘 바라기’ 등은 사람들에게 인기 높은 강아지를 소재로 한 작품이며 하트 모양의 설치물 ‘big heart’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열린 ‘찾아가는 눈조각전’

19일(오전 11시~오후 4시)에는 크라운해태 소속 얼음 조각가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눈 조각전’이 열린다. 매년 겨울 주최측이 눈을 얼려 만든 얼음 블럭을 활용해 작가들과 참여자들이 눈 조각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시연후에는 관광객과 어린이들도 눈 알맹이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김기현 작 ‘엄마, 아들’

◇아산조방원미술관 ‘엄마, 엄마의 꽃밭’전

‘엄마’라는 이름은 누구에게나 아련하다. 끊임없이 사랑을 베푸는 부모를 기억하고, 그들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낮은 출산율, 인구의 고령화, 노인인구의 빈곤 등으로 부모 뿐 아니라 주변에 대한 마음 씀씀이와 소통이 더 중요해진 요즘에 한 번쯤 찾아볼만한 의미있는 전시다.

아산조방원미술관에서는 8월15일까지 특별 전시 ‘엄마, 엄마의 꽃밭’전을 열린다. 전시에는 김기현· 김효삼·소빈·최희영 등 4명의 작가가가 참여해 입체, 회화,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8점을 전시하고 있다.

김기현 작가는 소쿠리, 주걱, 도마 등 엄마가 사용했던 물건들을 소재로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지 공예 작업을 하는 소빈 작가는 자식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모습 등을 통해 끝없는 모정을 보여준다. 또 김효삼 작가는 은은한 수채화 작업을, 최희영 작가는 ‘엄마꽃’ 등 천연염색 작품을 선보인다.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 휴관.

◇갤러리 107 ‘정명돈’ 전

운무에 싸인 동악산의 여름, 눈 내리는 함허정, 물안개 피어오른 섬진강···.

곡성읍 오래된 상가를 개조해 문을 연 ‘갤러리 107’에서는 ‘곡성 풍광전-雲 흐름 속으로’전(7월14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한국화가 동외 정명돈 작가를 초대한 전시로 곡성의 아름다운 사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획이다.

정 작가는 1년 동안 곡성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시사철 다양한 풍광을 화폭에 담았다. 무엇보다 ‘우후(雨後)’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섬진강과 동악산, 함허정 등 곡성 명소들의 비온 뒤 풍경은 신비롭고 아련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정 작가는 지금까지 18회 개인전, 500회가 넘는 국내외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한국화 구상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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