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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예술공간집 ‘erase’전, 청년작가들의 ‘다양한 시선’

by 광주일보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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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일 18일 작가 참여 ‘아트 토크’ 진행

 

강규건 작 ‘폭죽’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광주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17일부터 30일까지 ‘eras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공간 집 (광주시 동구 제봉로 158번길 11-5)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중인 강규건·김소정·이헌·지문규 작가가 참여했으며 18일 오후 2시에는 참여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아트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강규건 작가의 그림은 신종 바이러스 여파가 평범했던 일상을 지워나가는 데 주목했다. 우연히 발견한 옛날 사진 속 즐거운 일상은 비현실적으로 다가왔고 그 마음을 반영하듯 작품 속 풍경 속엔 과거의 활기참이 사라진 적막함이 흐른다.

김소정 작가는 삶의 공간인 허름한 골목길에 쌓여있는 일상의 잔존물들을 소재로 작업했다. ‘밤 메아리’, ‘수습’ 등의 작품을 통해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묘사된 어둠 속 부유물들은 우리 사회의 민낯일지도 모른다.

이 헌 작가는 미술에 관한 형식과 사상,태도를 제거하기 위해 미술사 속 명작들을 과감하게 해체하고 지워냈다. ‘밀레비치 지워버리기’ 연작을 통해 색, 형태, 이미지들을 과감하게 지워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느 날, 차가운 시멘트 바닥을 비집고 솟아난 가로수의 인공적인 모습에 이질적 감정을 느낀 지문규 작가는 까만 화면을 지워나가며 그린 나무들을 통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월요일 휴관.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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