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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미디어아트로 광주 명소 즐기고 일상 회복 도모하고

by 광주일보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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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338, ‘미래적 회복’기획전… 김안나·이승연 작가 초청
5G미디어실증체험관, ‘반짝반짝 유미씨’ 등 9개 콘텐츠 인기

김안나 작 ‘Breath, 숨’

미디어아트로 광주 명소도 즐기고, 일상의 ‘회복’도 기원하고….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미디어아트 6개 특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가 지난 2014년 12월 미디어아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후 이들 미디어아트 공간은 세계 창의도시들과의 교류를 매개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최근 미디어 338에서는 유네스코 비전과 연계된 ‘미래적 회복’을 도모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개관한 5G 미디어실증체험관은 5G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디어 338기획전과 5G 미디어실증체험관을 소개한다.

기후와 환경은 인류가 직면한 최대 문제다. 미디어 338에서 열리는 기획전 ‘미래적 회복’은 3개 시리즈로 진행된다. 7월 16일까지 김안나 작가의 ‘Beyond Human’이 펼쳐진다. 이후 이승연 작가 ‘재난의 시대, 몽상 판타지아’(7월29일~9월10일), 시민참여형 퍼포먼스 ‘Jump into the Sky’(7월29일~9월10일)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3개 시리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기조인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될 뿐 아니라 기후, 환경 등과도 밀접한 관계를 이룬다. 한마디로 ‘회복’으로 수렴되는데, 전례 없는 코로나는 사람들에게 일상에 대한 회복을 희원하게 했다. 단순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인간과 기술,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적 회복’을 뜻한다.

김안나 작가의 ‘Beyond Human’은 인간과 기술, 자연의 관계를 매개로 인류세 문제를 탐구한다. 현재 광주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김안나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재미교포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9·11테러와 이후 지속되는 전쟁들을 통해 개인적·사회적 폭력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다룬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상주의, 희망, 치유의 가능성을 고찰한다.

이승연 작가는 ‘재난의 시대, 몽상 판타지아’ 전을 토대로 고대사와 신화, 상상의 극한을 보여줄 예정이다. 철, 나무, 영상 등을 활용해 미래를 현실로 끌어들인다.

마지막 이승연 작가의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Jump into the Sky’는 무등산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광주시민들 이야기와 메시지를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장벽을 넘고자 하는 꿈을 표현했다.

360도 5면 LED 큐브체험관인 ‘네모네모체험관’에서는 광주전남의 명소를 볼 수 있다.

◇5G 미디어실증체험관 ‘스페이스 5G네’

지난해 빛고을시민문화관에 문을 연 5G 미디어실증체험관은 지역의 예술, 과학,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디어아트와 융복합 콘텐츠 창작과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미디어아트 창의랩, 미디어338, 국제 교류 등 관련 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해 신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에 마련된 실증체험관은 ‘반짝반짝유미씨’, ‘네모네모체험관’, ‘움직이는 공연장’, ‘앉아보는 미술관’, ‘내가 그린 거북이’, ‘사진찍자 나하고’ 등 모두 9종의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 사이니지Wall을 활용한 ‘반짝반짝 유미씨’에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멀티터치 다중 디스플레이로 광주를 포함한 국내 창의도시 소개는 물론 미디어아트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360도 5면 LED 큐브체험관에 세계 최초 라이브 영상을 적용한 ‘네모네모체험관’은 드론으로 촬영한 광주전남의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빛의 도시 광주 투어를 비롯해 무등산과 아름다운 절경, 바닷 속 세상 아쿠아리움, 바닷가 여행, 서바이벌 가상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내가 그린 거북이’는 관람객이 직접 태블릿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광주공원 캐릭터 ‘구동이’, 광주캐릭터 ‘오매나’를 활용해서 다양한 그리기 체험이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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