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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언터처블 에이스’ 윤석민, 은퇴식서 마스크 5만장 기부

by 광주일보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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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T전 팬들과 작별 인사

30일 마지막으로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오르는 KIA 타이거즈의 ‘언터처블 에이스’ 윤석민이 마스크 5만장을 기부한다.

윤석민은 오는 30일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뒤늦게 은퇴식을 열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다시 서는 의미 있는 날, 윤석민은 KIA 팬들과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마스크 5만장을 기부하면서 그동안 받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윤석민은 자신의 은퇴식에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김은영 본부장)에 마스크 4만장을 전달한다. 이어 KIA에도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KIA는 윤석민의 뜻에 따라 오는 6월부터 홈 경기에 입장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나눠줄 예정이다.

윤석민은 “팬 여러분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무엇인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팬들이 주신 과분한 사랑에 비해 미약하지만 필요한 어린이들과 팬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민은 지난해 1월에도 사비로 팬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애장품 경매 수익금과 개인 기부금을 더해 10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57943880068759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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