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명, 수시 90%·정시 10%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입시 요강이 확정 발표됐다. 지역사회가 강력히 요구했던 ‘지역인재 전형’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26일 단일학부(에너지공학부)를 모집단위로, 수시 90%, 정시 10%를 주 내용으로 한 2022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대학 누리집(kentech.ac.kr)에서 볼 수 있다.
대학 소재지 출신 학생을 별도로 뽑는 지역인재 전형은 반영되지 않았다. 전남도 등은 앞서 한국에너지공대 측에 “지역 우수 학생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수시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90명을 선발하며 수능 위주의 정시와 정원외 입학(고른기회 전형)에서 각각 10명 등 총 110명을 뽑는다. 고른기회 전형은 저소득과 농어촌 학생이 대상이다.
수시는 1단계 서류전형(4배수)과 2단계 면접 전형을 각 50%씩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 면접(30%)과 발산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인문적 통찰 역량을 전문가 등이 평가하는 창의성 면접(70%)으로 평가한다.
수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으나 정시는 수학과 과학탐구(1개 과목) 등급 합이 3등급, 영어는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시전형 지원서 접수는 오는 9월10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달 14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대학 측은 내년 3월 정상개교를 목표로 현재 1단계 캠퍼스 핵심시설인 행정동과 강의동 건립을 위한 토건·전기·소방·통신공사 등의 입찰을 마무리 짓고 교원 선발절차를 진행 중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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