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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에이스 브룩스 승리를 부탁해” … KIA, 반격의 홈 5연전

by 광주일보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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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등판 중 7번 QS … 확실한 선발 브룩스에 큰 기대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브룩스가 2021시즌 명운을 건 5연전을 연다.

도쿄올림픽 예비엔트리 선수들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여파로 25일 ‘임시 휴업’했던 프로야구가 26일 다시 순위 경쟁에 나선다.

KIA는 안방에서 키움과 2연전을 시작한다. 28일부터는 KT 위즈를 상대로 역시 홈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중위권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악몽의 5월을 뒤로하고 반전의 여름을 맞기 위해 이번 5연전의 결과가 중요하다.

KIA는 브룩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애초 로테이션상으로는 멩덴의 순서지만 가장 확실한 카드인 브룩스가 먼저 나온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결과지만 올 시즌에도 브룩스는 KIA의 가장 확실한 선발이다.

현재 KIA 선발진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브룩스와 멩덴 두 명밖에 없다. 브룩스가 9경기에 나와 56이닝, 8경기에 나온 멩덴이 44.2이닝을 던졌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지만 수확은 좋지 못하다. 4월 20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1실점(1자책점)으로 거둔 승리가 올 시즌 브룩스의 유일한 승리다.

지난 시즌 23경기에서 11승 4패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벌써 4패가 쌓였다.

아직 브룩스의 위력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1.02였던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올 시즌 1.52로 뛰어올랐다.

안타도 많이 맞고 볼넷도 늘었다.

지난해 브룩스의 피안타율은 0.238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0.317로 치솟았다.

삼진/탈삼진 비율도 5.41에서 2.69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13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24개의 볼넷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35개의 탈삼진과 13개의 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운도 따르지 않고 있다.

9번의 등판 중 7번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마무리했지만, 1승만 남았다.

브룩스는 4월 4일 두산을 상대로 한 시즌 첫 등판에서 7.2이닝 2실점 호투에도 1-4 경기의 패전 투수가 됐다.

4월 14일 롯데전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팀도 3-2 승리는 거뒀지만 박준표의 블론세이브로 브룩스의 승리가 사라졌다.

4월 25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분전하고도 팀이 오승환의 300세이브 제물이 되는 걸 지켜봐야 했다.

KT와 상대한 지난 1일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9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6이닝 1실점을 만들었지만 팀의 영봉패로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지난 13일 LG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도 6.2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끊고도 역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등판인 19일 SSG전에서는 6.2이닝 2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했지만 이어 등판한 이준영과 장현식이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주면서, 브룩스의 실점이 올라갔고 승리도 무산됐다.

팀은 물론 브룩스에게 승리가 간절하다. 이틀 휴식으로 에너지를 채운 KIA가 브룩스를 앞세워 승리로 한 주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키움에서는 빠른 공을 가진 안우진이 선발로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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