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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내일 없는’ 총력전, 키움·KT 상대 안방 5연전

by 광주일보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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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비 엔트리 코로나 예방 2차 접종으로 25일 ‘휴식’
‘뜨거운 5월’ 최원준·‘바닥 찍은’ 박찬호 시너지 효과 기대

KIA가 26일부터 키움, KT와 홈 5연전을 갖는다. 뜨거운 5월을 보내고 있는 최원준이 공격 전면에 선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내일 없는’ 총력전으로 위기 탈출에 나선다.

지난주에도 1승 4패로 후퇴한 9위 KIA가 새로운 한 주 안방에서 5연전을 벌인다.

도쿄 올림픽 예비엔트리 선수단의 코로나19 2차 예방 접종 여파로 25일 경기가 순연되면서 KIA는 26·27일 안방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전을 갖는다. 28일부터는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선 KIA는 5월 마지막 주 총력전으로 결과를 내야 한다.

 

KIA는 지난 23일 대구원정에서 박해민의 만루포에 일격을 당하면서 5-7 역전패를 당했다. 이와 함께 올 시즌 전적은 16승 24패(승률 0.400)가 됐다. 5월로 좁혀서 보면 4승 13패, 승률이 0.235로 뚝 떨어진다.

나지완, 최형우, 류지혁의 부상이 겹쳤다고 해도 한참 부족한 성적이다. 이제 물러설 곳도 없다.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도 1경기 차. 무엇보다 초반 흐름과 달리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6위 LG와도 벌써 5경기 차가 됐다.

시즌 초반이라고 해도 중위권에서 멀어지면 반등은 어렵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패배의식을 지울 수 있는 승리가 필요하다.

절박한 분위기 속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25일 경기를 하루 쉬어가면서 선발 로테이션 고민 없이 선발진에게 많은 이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시리즈 중간에 이동 없이 안방에서만 5경기를 소화하게 된 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덜었다.

필승조 장현식과 마무리 정해영의 성적에 따라 KIA의 승패가 결정되고 있는 만큼 불펜 안정화 전까지 초반 싸움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힘 실린 타선이 그나마 위안이다.

KIA는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했던 지난주 1승 4패에 그쳤지만, 5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에서 54개의 안타를 생산했고, 이 중 4개의 공은 담장 밖을 넘어갔다.

특히 22일 대구삼성전에서는 최원준, 이진영, 터커가 한 번에 3홈런을 터트렸다. 이진영은 23일에도 담장을 넘기면서 두 경기 연속 홈런도 기록했다.

류지혁의 부상 속 기회를 얻은 이진영이 깨운 ‘한방’, 최원준의 뜨거운 5월도 계속되고 있다.

최원준은 21일 삼성전에서 침묵했지만 두 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10경기 타율이 0.511(45타수 23안타)에 이르고 있다.

9번 박찬호도 바닥을 치면서 1번 최원준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4경기 무안타였던 박찬호는 18일 SSG전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지난 주 10개의 안타를 수확하면서 0.476의 타율을 기록했다.

최형우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이정훈도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고, 황대인도 6경기에서 4타점을 만들어주며 힘을 더해줬다.

김태진의 방망이가 식은 게 아쉽지만, 전체적인 타격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

뒷문 고민 속 매서워진 방망이를 앞세운 KIA가 초반부터 상대의 힘을 빼면서 승률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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