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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 제주와 90분 헛심 공방… 꼴찌 탈출 불발

by 광주일보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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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슈팅 날렸지만 무득점…제주와 홈경기서 0-0 무승부
K리그2 전남은 안산 2-0 꺾고 연승…시즌 첫 선두에 올라

광주FC의 헤이스가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5경기 만에 승점을 보탰다.

광주가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02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0-0 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3개의 슈팅(유효슈팅 7개)이 아쉽게 모두 골대를 비켜나면서 승리는 만들지 못했지만 4연패 끝에 승점 1을 만들었다.

5월 안방에서 처음 치르는 경기, 연패 탈출이라는 중요한 과제도 있었던 만큼 광주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승부에 나섰다.

헤이스가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노려봤지만,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38분에는 이민기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윤보상이 팀을 구했다. 이창민의 프리킥에 이어 주민규의 헤더가 이어졌고, 윤보상이 좋은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후반 7분에는 엄지성이 골키퍼를 마주하고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맞았다. 26분에는 이희균이 페널티 진영까지 올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23분 뒤에서 길게 올라온 공이 헤이스의 머리 맞고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엄원상 앞에 떨어졌다. 하지만 골키퍼 오승훈이 달려 나오면서 제대로 슈팅이 이뤄지지 못했다.

후반 25분 엄원상이 다시 한번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매섭게 날아간 공이 골키퍼에 안겼다. 흐른 공을 잡은 김주공의 슈팅은 힘과 세밀함이 떨어졌다.

기회를 놓친 광주가 후반 27분 김오규의 헤더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후반 막판 광주가 거세게 제주 골대를 두드렸다.

후반 38분 김원식의 중거리 슈팅 뒤, 41분에는 이민기가 공을 빼앗아 상대 진영까지 내달렸다. 엄지성에게 공이 연결됐고, 왼발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3연패 중이었던 제주도 후반 종료 직전 정우재의 왼발로 마지막 공략에 나섰지만 골대를 벗어나면서 두 팀은 승점 1점 씩을 나눠가졌다.

김호영 감독은 “4연패 중이었는데 우리 팀한테 승리가 간절했다. 압박을 통해 빌드업을 차단하려 했고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잘 해줬다. 찬스에서 득점 못한 게 아쉽지만 실점 상황을 막으면서 앞서 막판에 실점했던 부분을 극복했다는 것, 연패를 끊었다는 것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연승에 성공하면서 시즌 처음 선두로 치고 올랐다.

전남은 지난 17일 ‘먼데이 나이트 풋볼’로 경기로 진행된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남 원정에서 2-0으로 이기며 2위 탈환에 성공했던 전남은 최근 기세가 꺾인 FC안양을 끌어내리고 1위까지 올랐다.

초반 안산의 공세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전남이 전반 1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종호가 침착하게 안산 골대를 가르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29분 안산 최건주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쉽게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후반 23분에는 사무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지만, 전남은 후반 39분 발로텔리의 발로 2-0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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