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두 자릿수’ 채용
지역 대학·고등학교 출신 대상
하나은행이 광주·호남을 포함한 5곳 지역인재 신입행원을 뽑는다.
하나은행은 기존 공개 채용을 하반기에 전국 단위로 진행한 것과 달리 올해 상반기 지역인재 전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광주·호남과 강원, 부산·대구·울산·영남, 제주, 대전·세종·충청 등 5곳이다.
5개 지역 총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가 될 것이라고 하나은행 측은 말했다.
이들 지역 대학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며, 해당 지역 고등학교 출신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 서류는 오는 27일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등 서류 심사를 한 뒤 ▲필기전형 ▲1차 실무진면접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전형에서 디지털 소양 평가를 위해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CT) 비즈니스영역 문제가 포함돼 출제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행원들은 입행 이후 기업금융ㆍIB 연수와 더불어 디지털 CDP 프로그램인 DT-University, 카이스트 연계 과정, 혁신기업 직무간 훈련(OJT)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연수를 받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역인재 신입행원 공채는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금융인으로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전문성을 갖춘 특화 인재를 채용해 해당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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