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
복합허브·지식산업센터 등 조성
광주역 일대가 창업거점 ‘그린 스타트업 타운’으로 거듭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역 일대에 창업기업 입주공간 ‘스타트업 파크’, 민간 연구소와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모인 ‘복합허브센터’, 성장한 창업기업이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선다.
중기부는 올해 복합허브센터 설계비 5억원, 내년에는 구축비 140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국비에 매칭해 189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영국 도시재생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역을 벤치마킹해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와 주거·문화·교통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를 결합하는 신개념 창업 거점이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광주역 부지 내 혁신지구에 들어선다.
국비 145억원, 지방비 189억원, 민간 16억원 등 총 3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전체 면적 3500㎡, 연면적 6000㎡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다.
이르면 2024년부터 입주하게 되며, 일자리 연계형 주택 140호, 지상 10층 규모의 기업혁신 성장센터, 지상 5층 규모의 사회문화혁신센터 등도 추진된다.
광주시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중심으로 기업 130곳, 투자유치 연간 100억원, 기술고도화 지원 연간 45건 등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침체한 광주역 일원이 이번 사업대상지 선정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역 일대는 앞서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 시범지구에 선정되고, 중소기업 창업 생태 공간 어울림 팩토리 조성 등도 진행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역 일대를 광주의 신경제 성장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특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창업 생태계 공간 구축 등을 통해 전국을 대표하는 창업타운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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