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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광주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 협상 기한 30일 연장

by 광주일보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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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일부 안건 이견 제시하며 연장 요청
광주시 "아파트 세대 감축 등 3가지 원칙 지켜지도록 노력"

난개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광주시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의 협약체결 기한이  30일 연장됐다.


광주시는 5일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우선사업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협약 체결을 이같이 연장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3월 3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5월2일까지 두 달을 기한으로 협상을 벌였다. 광주시는 이용섭 시장이 제안한 지역 발전 기여, 한류 콘텐츠 거점 도시 조성 능력이 있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확실한 참여 보증,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동주택 세대수 감축 등 3가지 원칙을 내세워 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아파트 위주 개발 억제, 실효성 있는 지역전략 산업 운영 등 협상 안건을 제시했으나 컨소시엄은 일부 안건에 이견을 제시하면서 협상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컨소시엄과의 이견을 좁히고 미답변 협상안에 일정 기간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모지침에 따라 협상 기한을 30일 연장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대중 광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추가 기한 내 시민과 전문가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협상안을 제시하도록 컨소시엄에 요청했다”며 “아파트 세대 수 감축 등 주요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3가지 원칙이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공모 당시 한류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체험·공유하는 복합 플랫폼 조성을 콘셉트로 1만5000석 규모 공연장, 스튜디오, 교육·창업 지원 시설 등을 21만㎡ 부지에 설치해 광주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컨소시엄이 제시한 예상 사업비는 부지 조성비(1조46억원)와 전략산업 시설 건설비(8052억원)만 1조8098억원으로 아파트 등 건설비까지 포함하면 4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파트와 주상복합, 상업시설 개발 등으로 벌어 들인 사업비로 한류 문화콘텐츠 시설을 만들겠다는 복안으로, 일부 시민단체 등이 난개발 등을 우려하고 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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