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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광주시 자치경찰위원 추천 인사 선정 논란 커지나

by 광주일보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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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명단·인사 순위·점수표 등···국민의힘, 추천위원 자료 요구


초대 광주시 자치경찰위원 추천 인사 선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 지적<본보 4월12일자 5면·4월 21일자 1면)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관련 자료를 요청해 주목된다.

6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최근 광주시의회가 추천한 자치경찰위원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광주시의회 자치경찰 추천위원회 위원 명단과 4배수로 선정된 인사들의 순위와 명단, 자격 요건, 점수표 등의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김 의원은 광주시의회가 공개 모집을 통해 8명의 지원자 중 2배수인 4명을 선발한 뒤 이례적으로 1위를 배제하고, 2위와 4위 인사를 추천한 데 대해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장과 4위 순위자와의 관계 여부를 묻는 자료까지 요구했다.

김 의원은 시의회 의장이 전남대 법과대학 행정학과 학생일 때 4순위자가 행정학과 교수였는지 여부와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 한 경력이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또한, 시의장과 4순위자가 서로 친·인척 관계 여부인지도 자료 제출 요구 목록에 넣었다.

이에 대해 광주시의회 측은 “김 의장이 80년대 초반에 4순위자의 수업을 듣는 등 제자였던 것은 맞지만,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 한 경력은 없고 친·인척 관계도 전혀 아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답변서를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자치경찰 추천위원을 꾸려 공개 모집을 통해 8명의 지원자 중 4명을 선발한 뒤 2위인 경찰 총경 출신 A씨와 4위인 교수출신 B씨 등 2명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1위였던 변호사 출신 C씨가 탈락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광주시의회 내부에선 공개 모집인 만큼 1위를 차지한 C변호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시의회 김 의장은 시교육감이 변호사 출신을 추천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직업별 안배를 고려해 C변호사를 배제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20일 초대 자치경찰 위원장에 김태봉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내정하고, 초대 자치경찰 위원회 위원 7명 추천을 마쳤다. 위원들은 자격 조회 등 검증을 거쳐 오는 10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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