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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왼손 불펜’ 찾는 KIA 윌리엄스 감독, 장민기·김유신 ‘후보’

by 광주일보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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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세 경기서 필승조, 왼손 투수 조각 맞추기
마무리는 유동적… 상대 매치업에 따라서 운영

KIA 윌리엄스 감독이 시범경기 세 경기에서 불펜 남은 조각을 찾는다.

KIA의 시즌 준비에 날씨가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20일 삼성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비로 치르지 못했던 KIA는 27일에도 우천으로 키움과의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예년보다 천천히 실전을 준비했던 KIA 입장에서는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28일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우천 취소 여파로) 운영에 변화가 좀 있다. 일단 브룩스가 오늘 등판을 하기는 한다. 6이닝 이상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려고 하다. 85~90개는 안 넘길 생각이다”며 “불펜도 준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쉽지 않은데, 다음 경기에 맞춰서 하면 어느 정도 불펜 준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불펜에서 찾는 답은 필승조 1명과 왼손 불펜 자원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후반에 던져줄 수 있는 선수 한 1명 정도를 더 찾고 있다. 어느 선수가 그 역할을 해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왼손 불펜 자원이 가장 큰 물음표인 것 같다. 두 명의 좌완 불펜을 대기하고 싶은 게 바람이다. 최종 결정을 해야 할 순간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KIA의 유일하다시피 했던 좌완 이준영과 함께 역할을 해 줄 또 한 사람으로는 신인 장민기와 예비역 김유신이 후보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민기와 함께 김유신을 보고 있다. 김유신은 일단 선발로 준비하고 있고 어깨와 몸 상태는 선발로 던질 수 있지만, 불펜에서 길게 던질 수 있는 역할도 가능하고 커맨드가 좋기 때문에 좌타자에 맞춰 원포인트로도 가능하다”며 “이 두 선수를 마지막까지 보면서 최종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무리는 경기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며칠 전 마무리 후보로 언급한 김재열에 대해서도 “김재열이 불펜에 들어가는 것은 확정적이다. 정확히 어느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해 줄 수 있을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상대 매치업에 따라서 7회를 어떻게 갈 것인가 등을 신중하게 보고 운영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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