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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첫 실전, 이민우 ‘커맨드’·장민기 ‘자신감’이 키워드

by 광주일보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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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서 첫 등판
멩덴은 18일 KT전서 실전 스타트

 

지난 2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는 이민우.

 

‘커맨드’와 ‘자신감’이 이민우와 장민기에게 숙제로 주어졌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오후 1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 5차전을 치른다.

이민우가 선발로 3이닝을 소화하고 이어 ‘루키’ 장민기가 2이닝 정도 피칭에 나설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캠프 첫 연습경기 출격이다.

이민우는 올 시즌 임기영과 함께 KIA 선발진의 한 축으로 준비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민우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커맨드’로 꼽았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민우가 보여줬으면 하는 부분은”이라는 질문을 받은 윌리엄스 감독은 “커맨드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커맨드가 잘 잡혀서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시즌이 진행되고 힘이 떨어지면서 커맨드가 약해졌다”며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시즌이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커맨드 부분에서 좋은 모습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임기영과 이런 부분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 제구 잡히는 날이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들이고 그런 모습 보여줄 수 있다”고 정밀함을 강조했다.

프로 첫 경기를 앞둔 장민기에게는 자신 있는 피칭을 주문했다.

“장민기가 1군에서 처음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장민기의 등판을 말한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와 마찬가지로 편하게 원하는 곳에 던진다는 느낌을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날 두 번째 피칭을 소화한 또 다른 루키 이의리의 피칭에 대해서는 ‘굿’을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피칭 좋았다. 변화구도 더 좋아졌고 체인지업도 잘 들어간 게 있었다”며 “좌타자 상대로 몸쪽 높은 직구가 효과적으로 잘 들어갔다. 1회는 그 볼을 이용해서 아웃카운트 많이 잡을 수 있었다. 불펜 피칭 때 레이더 건에 나왔던 구속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는 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사사구와’와 ‘감’을 남은 숙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만족스럽다”면서도 “어제 안타는 안 줬는데 볼넷 2개 줬고 사구도 기록했다. 상대에게 베이스를 쉽게 주지 않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또 경기 감각을 느꼈으면 한다. 프로 첫 무대라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던지면서 경기 감각을 익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실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멩덴은 18일 KT전을 통해서 KBO리그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은 18일 KT전 선발로 예정되어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면서 3이닝을 소화하며 거의 50개 정도의 공을 던졌다”며 “KT전에는 4이닝 정도 가는 것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이야기했다.

브룩스는 16일 자체연습경기에서 두 번째 실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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