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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진짜가 나타났다 … 외인 원투펀치 대박 조짐

by 광주일보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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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연습경기 선발 출전 5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투 최고 구속 152㎞…리허설 완벽 소화
가뇽, 불펜·라이브 피칭서 실력 입증 내일 연습경기 첫 출격...적응력·실력 겸비 시즌 기대감 상승

 

브룩스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원투 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11일 (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5이닝 9K의 탈삼진쇼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2㎞.

브룩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독립리그 연합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격해 5이닝을 소화했다.

62개의 공으로 17타자를 상대한 브룩스는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9개의 탈삼진도 뽑아내 눈길을 끌었다.

1회부터 탈삼진 3개로 3개의 아웃카운트를 채운 브룩스는 2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지만 병살타와 4번째 탈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3회에도 KKK를 찍은 브룩스는 4회 선두타자까지 4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이어갔다. 또 3루수 땅볼에 이어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삼진으로 처리했다.

브룩스는 4회 2사에서 첫 볼넷을 허용했지만, 2루수 땅볼로 5회를 채우며 캠프에서의 워밍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외국인 투수는 올 시즌 KIA 마운드 성적을 좌우할 주요 전력으로 꼽힌다.

KIA는 지난해 터너와 윌랜드로 외국인 마운드를 구축했지만 15승을 얻는데 그쳤다. 외국인 원투펀치의 부진 속에 어려운 시즌을 보냈던 KIA는 올 시즌에는 ‘윌리엄스 후광 효과’를 앞세워 빅리거 출신 브룩스, 드류 가뇽을 영입해 새 전력을 구성했다.

일단 두 선수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새로운 리그 데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어로 능숙하게 인사를 하는 두 사람은 “빨리 한국에서 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며 새 문화에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이라는 구심점도 이들의 새로운 도전에 큰 힘이다.

마음 편하게 시즌 준비가 전개되면서 그라운드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브룩스는 지난 2월 23일부터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5차례 실전 점검을 하고, 2020시즌 준비 리허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가뇽



가뇽도 팔 뭉침으로 실전 등판이 늦어졌지만 완벽한 몸상태를 우선으로 해 차근차근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 등을 통해 이미 실력을 보여준 가뇽은 13일 마침내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가뇽은 이날 연습경기에 출격해 실전감각을 점검하고, 시즌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할 예정이다.

착실하게 새 리그 데뷔전을 준비해온 ‘새 외국인 듀오’는 캠프단과 함께 입국해 새로운 환경 적응에도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입국을 늦춘 외국인 선수들도 있지만 프레스턴 터커와 함께 KIA의 두 외국인 투수는 캠프단의 귀국길에 동행, 새로운 안방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진짜가 나타났다 … 외인 원투펀치 대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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