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막 앞두고 22·23일 리그1·2 미디어데이…팀별 소감·각오
K리그 22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온라인으로 ‘기싸움’을 벌인다.
오는 27일 2021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K리그 2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개막 미디어데이가 22·23일 이틀간 K리그1, 2로 나누어 열린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구단 경기장 또는 클럽하우스를 화상으로 연결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는 22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개막 라운드 매치업에 따라 두 팀씩 등장해 올 시즌 각오와 개막전에 임하는 소감 등을 밝힌다.
공식 개막전을 펼치는 전북과 서울은 각각 김상식 감독과 홍정호, 박진섭 감독과 기성용을 내세운다.
새로 부임한 양팀 감독의 각오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주장 홍정호, ‘캡틴 키’ 기성용의 입담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수원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광주는 김호영 감독과 엄원상이 미디어데이에 참가한다. 수원에서는 박건하 감독과 김민우가 나선다.
광주는 지난 시즌 처음 파이널A에 진출한 저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지난해 12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올 시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구는 이병근 감독과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원클럽맨’ 김진혁이 참가한다. 상대팀 수원FC는 김도균 감독과 울산에서 수원F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동호가 나선다.
포항은 ‘올해의 감독’ 김기동 감독과 ‘도움왕’ 강상우가 참석한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새로운 주장 김도혁과 함께한다.
울산은 K리그 데뷔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과 K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청용이 대표로 나온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병수볼’ 김병수 감독과 2시즌 연속 주장을 맡은 임채민이 참석한다.
성남은 김남일 감독과 4년 연속 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된 서보민이 참석한다. 1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한 제주는 남기일 감독과 안현범이 미디어데이를 기다리고 있다.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는 2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경남-안양, 전남-충남아산, 안산-김천, 부천-대전, 부산-서울 이랜드순으로 실시된다. 전남에서는 전경준 감독과 주장 이종호가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번 미디어데이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와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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