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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더 기다린 구단 “양현종 꿈 존중”
양현종이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면서 KIA 타이거즈와의 FA 협상 테이블이 마무리됐다.
KIA는 30일 “양현종이 빅리그 도전 의자를 밝혔다”며 “양현종의 결정을 존중하고, 양현종과의 FA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KIA는 이날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 구단 사무실에서 양현종과 면담을 진행했다.
20일을 해외 진출 결정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던 양현종은 지난 19일 에이전트인 최인국 대표를 통해 KIA와 FA 협상을 가졌다.
앞선 만남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20일 양현종 측이 “10일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면서 30일이 디데이가 됐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양현종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밝히면서, 구단도 이를 수용하고 협상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저의 꿈을 위한 도전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구단에 죄송하면서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윌리엄스 감독님께도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그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IA는 “해외 진출에 대한 양현종 선수의 꿈과 의지를 존중하며, 그동안 타이거즈에 헌신한 양현종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양현종 선수가 미국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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