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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최만희 대표 “광주FC 쇄신 위해 축구인생 노하우 쏟겠다”

by 광주일보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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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의 초대 감독에서 첫 전임대표 이사까지….’ K리그 ‘1호 박사’ 최만희 대표의 도전은 계속된다.

광주는 4일 광주축구전용구장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제44차 이사회를 열고 최만희 전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원주 대표이사에 이어 대표이사를 맡게 된 그는 이번에도 광주의 ‘1호’ 기록을 만들게 됐다. 광주의 첫 상근직 대표이사가 된 그는 단장까지 겸하면서 혁신의 중심에 서게 됐다.

K리그의 ‘1호 박사’로 새로운 길을 열었던 최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치, 전북현대 감독(1997∼2001)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고향팀 광주의 초대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13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센터장을 시작으로 대한축구협회 대외 협력기획단 단장을 거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를 맡아 행정과 경영을 두루 경험했다.

사무국 내분 등으로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현장과 행정을 모두 잘 아는 그는 광주 개혁의 중임을 맡았다. 이에 맞춰 구단은 모든 법인화 작업을 통해 최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구단의 안정화와 선수단 중심의 효율적인 운영체계 확립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 대표이사는 전북 감독 시절 김호영 감독과 사제지간은 물론 동료 스태프로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의 초대 감독으로서 구단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최 대표이사가 광주시 축구협회 통합 2대 회장까지 겸임하는 만큼 아마와 프로를 아우르면서 광주 축구의 전반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대 감독 시절 ‘비빔밥 축구’를 내세워 조직력을 바탕으로 광주의 매운맛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에는 ‘시민과 항상 함께’(always with the citizen)를 외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시민’을 우선으로 해 탄탄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0년을 돌아 감독이 아닌 대표이사로 광주에 오게 됐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축구계에 몸담으며 얻은 40년간의 노하우를 고향팀 광주에 쏟아 붓겠다”며 “조직이 침체 돼 있다. 조직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 앞으로 광주에는 유소년 축구가 중요한데 협회장을 겸하면서 큰 틀에서 이를 다룰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생활체육을 하는 시민들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활기찬 경기장을 만들어가고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잘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김호영 감독과 선수 구성을 먼저 고민하고 준비하겠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많이 격려하고 지켜 봐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도 2021시즌 이광수 대표이사 체제로 새로 출발한다.

전남은 4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광수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해남 출신인 이광수 사장은 1992년 포스코에 입사해 인사노무 분야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으며, 광양제철소 인사노무그룹장과 행정섭외그룹장을 역임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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