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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KBO 레전드 박용택과 김태균이 해설 위원으로 변신한다.
KBSN 스포츠는 6일 “통산 최다 2504안타의 박용택, 우타자 최다 2209안타의 김태균 등 KBO레전드 두 명이 2021시즌 KBSN 야구해설 위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2002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해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박용택은 통산 최다안타 1위, KBO 최다 출장(2236경기) 기록 등을 가지고 있다.
2001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김태균은 그해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역대 통산 타율 0.320를 기록하며 우타자 1위·리그 전체 6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용택은 “경기의 내용과 흐름을 짚고 그에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시청자분들께 좀 더 편안하고 쉽고 재미있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9년간 받았던 사랑을 해설위원으로 조금이나마 보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균은 “지금까지의 선수 경험을 토대로 좋은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한민국에서 오로지 김태균만이 할 수 있는 내용의 해설을 기대해 달라”고 언급했다.
해설위원으로 인생 2막을 열게 된 두 사람이 합류하면서 KBSN 스포츠는 2021시즌 박용택, 김태균, 장정석, 장성호, 봉중근 해설위원으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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