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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밥’ 문화가 주를 이루면서 지난 한 해 광주지역 ‘밀키트’ 매출이 20배 뛰었다.
6일 광주 4개 이마트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이들 매장의 ‘밀키트’(Meal Kit) 매출은 1년 전보다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밀키트의 식품 내 매출 비중은 2018년 9.1%에서 2019년 13.9%, 2020년 31.4%로 급성장하고 있다.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두부된장찌개, 애호박찌개, 김치찌개와 같은 국물요리와 잡채, 제육두루치기, 순대볶음 등 순이었다.
‘밀키트’는 쿠킹박스 또는 레시피 박스라고도 불린다.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일종의 ‘반(半) 간편식’이다. 지난 2008년 스웨덴의 스타트업 기업 ‘리나스 맛카세’(Linas Matkasse)가 정기배송 형태로 처음 선보인 후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시장을 넓히는 추세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 10월 ‘채소밥상’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밀키트 사업에 첫 주자로 뛰어들었다. 현재 이마트가 운영하는 밀키트 품목은 총 80여 종에 이른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간편가정식 못지않게 한번에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 인기”라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국물 요리 외에 다양한 요리와 신선한 재료의 밀키트 상품들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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