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이어 올해 설도 ‘비대면 명절나기’가 예상되면서 대형 유통매장들이 이에 맞춘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6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 동안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최대 할인율은 건강식품 70%, 와인 50%, 한우 5~10%, 굴비 30%, 과일 20% 등이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사과·배·한라봉 세트와 동시 곶감, 로얄 양념 구이, 양념 왕갈비 세트, 수협 한아름 굴비 만복 세트 등 농수축산물 세트를 기존보다 2만~5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온라인 전용 상품 물량은 총 355가지로, 지난 설보다 2배 확대했다.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전용 상품을 사면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0만원 상당 SSG(쓱)머니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광주신세계 상품은 SSG닷컴의 ‘선물하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6년부터 상대방 주소 없이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SG닷컴에는 식품부터 화장품, 패션잡화 등 1000만여 종의 상품이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달 2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벌인다.
사전예약 판매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총 400여 개 품목의 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측은 올 설에도 고향 방문 대신 비대면 선물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보이면서 지난 설 대비 예약판매 물량은 30%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한우는 10%, 선어·굴비 20%, 와인세트는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다. 지난해 11월 새롭게 지하 1층 ‘푸드에비뉴’에 문을 연 전남 로컬푸드 전문점, 북구 두암동에 본점을 둔 해담촌김치, 장수한우 등도 지역 색깔을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4개 롯데마트도 다음 달 1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신선 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50여 개 품목이 최대 30% 할인 판매되고 있다. 엘포인트 회원이거나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정 수량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는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과 특정 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때는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이번 사전예약 판매에서 롯데마트는 이번 사전예약 판매 기간 동안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한정 수량 준비해 선보인다.
먼저 최상위 등급 ‘무항생제 지리산 한우 1++ No.9 세트’와, 샤인머스켓·사과·배·한라봉을 혼합한 ‘샤인머스켓 혼합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 ‘산지뚝심 세트’와 GAP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성한 ‘GAP 세트’ 등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에르 KF94 마스크 세트’, ‘해피홈 핸드워시 세트’ 등 위생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는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을 지난 설 대비 약 10% 가량 늘렸으며, 온라인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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