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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광주시, 질 높은 공공임대주택 2030년까지 1만8000호 공급

by 광주일보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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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85㎡이하·임차기간 30년…수요자 맞춤형 단지

 

광주에 질 높은 공공임대주택인 ‘광주형 평생주택’이 공급된다.

‘광주형 평생주택’은 집값 상승과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 이하 무주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광주만의 공공임대주택이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의 혁신 모델을 제시할 ‘광주형 평생주택’이 오는 2030년까지 1만8000호가 공급된다.

이는 투기수요와 신규수요 증가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일반 분양주택보다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우선 1단계 시범사업으로 내년 연말 광주 상무지구에서 첫 삽을 떠 오는 2024년까지 500세대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광주형 평생주택’은 주거면적과 임차 기간이 대폭 늘어난 것이 기존 공공임대주택과의 차이점이다. 기존 공공임대 주택의 주거면적이 50㎡(15평)이하였다면, 광주형 평생주택은 주거면적을 대폭 넓힌 85㎡(34평)이하로 확대된다. 임차기간도 30년 이상으로 평생 가능하다.

공급 대상도 기존 저소득층 위주에서 중산층 이하 무주택 세대로 범위가 확대된다. 따라서 중산층 이하의 광주시민들이 30평형대 공공임대 아파트에 평생 거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광주형 평생주택’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임대료에 생활기반 시설이 모두 갖춰진 도심지 내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국공립 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시설까지 갖춰져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공공임대주택의 혁신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광주형 평생주택은 공공임대 주택이기는 하지만, 아파트 문화 개선과 함께 품격 높은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자를 설계부터 입주 후 아파트 관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수요자 맞춤형 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민들이 공동운영을 통해 폐쇄적인 아파트 문화도 개선한다.

또한,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과기술이 도입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 스마트·녹색건축물로 조성해 공동주택분야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역할도 맡게된다. 건설 과정에는 자재, 인력, 장비 등 지역업체 참여 를 최대한 높여 지역 건설경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1단계 ‘광주형 평생주택’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광주’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신혼부부 및 무주택 가구 중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2단계는 시범사업을 통해 ‘광주형 평생주택’ 모델을 정립한 후 본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재원은 국비 33%,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도시기금 33%, 사업시행자인 광주도시공사가 20%를 각각 부담하고 입주자가 임대료 등을 통해 나머지 14%를 부담하게 된다.

특히 국토부가 최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통해 중형주택까지 확대하는 ‘질 좋은 평생주택’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국비지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광주형 평생주택 공급에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근거도 마련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시행과 시공은 광주도시공사가 맡지만, 광주시는 내년부터 ‘광주형 평생주택’ 정책을 담당할 주택정책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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