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내년 선수 교체 5명으로

코로나 일정 고려 확대
K리그2는 3명 그대로

 

2021시즌 K리그1 에서 최대 5명이 교체 선수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7일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2021년에 개최되는 국내 경기에서 교체 선수의 수를 5명으로 하기로 결정하면서, 2021시즌 K리그1 경기의 선수 교체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15일 열린 제8차 이사회에서 IFAB가 2021년 국내 대회의 선수교체 인원 5명 운영을 결정할 경우 이를 2021시즌 K리그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IFAB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교체 인원에 관한 내용을 확정해 발표했다.

IFAB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202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팀당 5명까지 교체 선수를 늘리는 임시 규정’을 국내 대회의 경우 2021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국제 대회는 2022년 7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연맹은 올 시즌 취소된 A매치 일정이 2021년에 추가되거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변동으로 리그가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고려해 IFAB의 방침에 맞춰 선수 교체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1시즌 교체 선수는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 경기 흐름을 위해 교체 횟수는 3회(하프타임 교체는 별도)로 제한한다. 출전선수 명단은 기존 18명 유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체 선수 확대는 A매치 영향이 적고, ACL에 참가하지 않는 K리그2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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