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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도서관 24곳서 인문·문화·예술프로그램 550개 운영

by 광주일보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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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주기별 시민역량 프로그램 6개 도서관서 모두 180개 진행
전자책·오디오북 서비스 확대, 2023년까지 공공도서관 9개 건립
광주시 2021년 도서관발전계획

 

21세기 도서관은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외에도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요구받는다. 지난해 광주무등도서관에서 열린 북스타트(위) 프로그램과 샌드아트 공연 장면.

코로나 이후 세상은 급속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도서관은 정보와 지식이 교류되는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문화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 구현이라는 과제를 안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을 지향해야 한다는 의미다.

내년 광주 공공도서관은 인문, 문화, 예술 프로그램 550개를 24개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생애 주기별 시민역량 프로그램도 6개 도서관에서 모두 180개가 진행되며 전자책 및 오디오북 서비스는 23개 도서관 5만8000종으로 확대되는 등 이용자 정보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23년까지 공공도서관 9개(시립 3, 구립 6)가 건립되는 등 인프라도 확충된다.

광주시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는 최근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년)에 따른 202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면 심의로 진행됐다.

2021년 도서관발전 시행계획은 모두 4대 전략 10개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4대 전략은 ‘개인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도서관’, ‘공동체 역량 축적’,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도서관’, ‘미래를 여는 도서관 혁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개인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도서관’ 전략은 인문, 문화, 예술 등 문화서비스와 독서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시민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생애 주기별 시민역량 프로그램을 6개 도서관에서 18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소통·토론형 독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24개 도서관에서 175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독서 공동체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용자 정보접근의 편의성을 감안해 책바다서비스, 책이음·상호대차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이용자들의 정보 접근을 위한 도서관 협력과 디지털정보서비스 제공과 연계되는 부분이다.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도서관’ 전략에는 지역 대표 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 자료의 보존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공동체 기억의 보존과 공유, 확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종의 향토 자료의 수집과 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류협력을 견인하기 위한 플랫폼 기능도 강화된다. 공공도서관의 지역공동체 역할을 도모하기 위해 13개 도서관에서 생활 문화독서동호회 50개 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도서관’ 구축도 필요하다. 정보 복지를 위해 정보 매체 이용 교육을 보다 더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된다. 내년에는 5개 도서관에서 10개 강좌를 실시하며 특히 특수환경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정보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9개 도서관에서 장애인실(도서관)을 운영하며 점자도서·독서보조기 확충, 책나래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래를 여는 도서관 혁신’도 향후 지식정보사회를 대비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시립도서관과 중국 광저우도서관 자료 교환 등 도서관 국제 교류도 추진한다.

이밖에 도서관 인프라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23년까지 공공도서관 9개(시립 3, 구립 6)를 건립할 예정이다. 문화정보도서관, 중앙도서관 등 2곳은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도서자료도 11만5000권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도서관 24곳서 인문·문화·예술프로그램 550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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