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키움과 13회 4시간 57분 혈투
신민재 끝내기 안타로 준PO 진출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LG의 KBO 준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가 3일 오후 2시 시작된다.
준플레이오프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검색창에서 ‘준플레이오프’를 검색한 뒤 예매할 수 있으며, ARS(1544-1555)와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입 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현장 판매 없이 전량 인터넷 예매로 판매된다. 예매는 경기 시작 후 1시간 뒤 마감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경기도 롯데시네마에서 생중계된다.
준플레이오프 중계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건대입구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총 18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하면 된다.
한편 LG는 2일 열린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3회말 터진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2-2로 맞선 연장 12회 김현수의 대주자로 들어갔다가 채은성의 직선타 때 귀루에 실패했던 신민재의 ‘결자해지’였다.
13회초 박동원의 적시타로 키움이 3-2리드를 잡았지만, LG가 13회말 2사 2·3루에서 나온 대타 이천웅의 내야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왔다.
이어 김태훈의 폭투로 다시 2·3루가 됐고, 키움은 홍창기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대주자 요원’ 신민재와의 대결을 선택했다.
신민재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결승타를 날리며 앞선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했다.
이날 두 팀은 4시간 57분의 혈투를 벌이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을 작성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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