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 청렴 인식조사
“회사 동료의 부정부패를 목격했다면 신고한다?” 10대 10명 중 7명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청렴연수원이 9월 2일부터 2주간 정직·공정·배려 등 청렴 관련 인식수준을 조사했다.
정직 분야 질문에서 10대 70.9%, 20대 50.8%가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비율로 ‘그렇다’고 응답했다. 30대는 42.9%, 40대는 32.5%, 50대 이상 42.8%의 비율을 보였다.
“교통사고 후 보험금을 더 받거나 합의에 도움이 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겠는가?”라는 ‘정직’분야의 또 다른 질문에 ‘입원한다’는 응답은 32.9%를 보였다. ‘입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7.1%로 나타났다.
‘공정’이 화두가 된 시대, 응답자들은 사회 공정과 본인의 공정 수준에 대해서는 상반된 평가를 했다.
응답자의 54%가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별로 공정하지 않다 43%, 전혀 공정하지 않다 11%)’고 응답했지만 ‘나는 공정하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는 9.2%에 불과했다.
사회 공정 수준은 낮게, 본인의 공정 수준은 높게 평가했다.
속담을 활용한 설문에서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 66.1%, ‘개천에서 용난다’ 11.7%로 ‘제 식구 감싸기’, ‘금수저·흙수저’ 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려’ 분야의 경우 “최근 코로나 사태와 맞추어 연초 계획한 가족여행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85.7%가 ‘계획된 여행을 취소하겠다’고 답해 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중요한 시험을 치르러 가는 길에 위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도와줄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 72.1%가 ‘도와준다’고 응답했고, “공동주택에서 이웃에게 소음이나 냄새로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느냐?”는 설문에서도 89.0%‘그렇다’고 답해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청렴을 공정, 정직, 배려 항목으로 나누어 만 14세 이상 69세 이하 대한민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19%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동료의 부정 부패를 목격했다면? … 10대, 70%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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