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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지자체·부처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17개 시·도의 연계 행사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동참하는 등 2016년 코세페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의 제조사 참여가 예정됐다.
14일 현재 1084개 기업이 코세페 참여를 신청했다.
이중 제조사가 700여개사에 이르면서 친환경 자동차, 의류, 가전, 스마트폰, 화장품 등 대표 소비재에 대한 다양한 할인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적 행사로 분위기를 띄우는 등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골목상권’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광주 세계김치 랜선축제,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행사 등 전국 시도가 코세페 연계 소비진작 행사를 개최한다. 정부는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 소득공제 한도 추가 상향(30만원)을 추진하고, 개별소비세 인하(5→3.5%), 유통사 판촉비 분담의무 완화 등 세제·규제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유통업계가 주도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3일 주요 소비재별, 업태별 할인행사 및 이벤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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