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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이민우 말소·김선빈 6번 배치’ KIA, 5강 불씨 살릴까?

by 광주일보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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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4.1이닝 3실점 남재현 대체 선발 후보

 

8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KIA 남재현.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선발진 변화로 ‘5강 싸움’의 불씨를 살린다.

KIA는 9일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로 2.2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한 이민우를 말소했다.

이민우는 지난 9월 5일 한화전 승리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에서 물러났었다. 최근 4경기에서 이민우가 소화한 이닝은 7.2이닝에 그쳤고, 자책점은 19점에 이른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민우가 엔트리에서 말소돼서 2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멘탈적인 부분에서 환경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며 “휴식, 보강 운동 뒤 불펜에서 던지면서 올라올 수 있을 준비가 됐을 때 다시 보기로 했다”고 이민우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이어 “뒤에서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연속해서 좋지 못했다. 환경적인 부분에서 다른 부분을 느끼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다음 로테이션 때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고 언급했다.

전날 101구를 던지며 4.1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준 남재현이 윌리엄스 감독이 생각하는 대체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남재현이 끝까지 좋은 피칭을 이어줬다. 100개를 던져줬다. 이민우 선발경기 때 대체 선발로 할 수 있는 후보자 한 명이다”며 “볼넷이 많은 것은 좋지 않기는 하다(웃음)”고 언급했다.

남재현 다음 선발 등판에 고려 사항은 있다.

남재현은 오른 이두근 근육통으로 이날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가벼운 부상인 만큼 휴식을 취한 뒤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볼넷’을 마운드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장현식에 대해 질문을 받은 윌리엄스 감독은 “볼넷으로 쉽게 주자를 내보내고 위기를 자초하는 부분은 문제다. 좋은 직구와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가지고 있지만 꾸준하게 하지 못할 때 어려움이 따르는 건 당연하다”며 “어제 같은 경우 한화 선발 김민우도 1회 볼넷을 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회부터 제구를 잡으면서 잘 던졌고, 우리가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건 전체적인 투수들에게 적용되는 중요한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엔트리로 마운드에 변화를 준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을 6번으로 배치해 타선의 폭발력 증대를 노린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을 밑에 타순에 배치해 좋은 타격감을 전체 라인업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회가 연속적으로 갈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상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원준, 터커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는 KIA는 최형우-나지완-김태진으로 ‘클린업트리오’를 짰다. 이어 김선빈의 공격을 잇고 김민식-유민상-박찬호를 배치한다.

한편 이날 김명찬이 다시 콜업됐고, 박서준이 정식 선수 등록과 함께 처음 1군에 등록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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