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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홈런 분위기는 어디가고’ …KIA, DH 2차전 0-5 영봉패

by 광주일보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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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연속 도루 실패 속 산발 5안타, 이우성 멀티히트
2.1이닝 4실점에서 끝난 김현수의 두 번째 선발등판

 

KIA 이우성이 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0-5 영봉패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이 침묵으로 끝났다.

KIA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0-5 영봉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8회 터진 김선빈의 동점포와 최형우의 역전 투런으로 6-4 재역전승을 거뒀지만, 분위기를 잇지 못하면서 갈길 바쁜 KIA의 발이 묶였다.

타선이 산발 5안타로 ‘0’의 행진을 이어갔고, 기대를 모았던 김현수의 두 번째 선발 등판도 3회를 넘지 못하고 일찍 끝났다.

김현수가 까다로운 이용규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정진호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김현수는 노시환에게 우전 안타는 맞았지만 반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1회를 끝냈다.

김현수는 2회 1사에서 볼넷은 내줬지만, 이성열과 박정현을 각각 2루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도 헛스윙 삼진으로 열었지만, 더 이상의 아웃카운트를 채우지 못했다.

이용규의 안타에 이어 정진호의 2루타가 나오면서 김현수가 선취점을 내줬다. 노시환과의 승부에서 나온 볼넷으로 1사 1·2루, 반즈의 좌전안타로 두 번째 실점이 올라갔다.

김현수는 이해창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리고 강경학의 적시타에 세 번째 실점이 기록됐다. 김현수는 이어 이성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번째 점수를 준 뒤 마운드에서 일찍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양승철이 병살타로 급한 불은 껐지만 KIA 타선은 움직이지 않았다.

1회 2개의 도루 실패가 아쉬웠다.

상대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최원준이 바로 도루 실패로 돌아섰다. 몸에 맞는 볼로 나간 터커도 2루로 뛰다가 아웃됐다. 두 명의 주자가 연달아 횡사한 뒤 최형우의 삼진으로 1회가 끝났다. 이후 한화 김이환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하고 5회가 흘렀다.

6회 1사에서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다. 1사에서 터커와 최형우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민식의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뒤 대타 유민상의 타구가 1루수 앞으로 힘없이 가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김이환은 KIA 타선을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막으며, 5월 15일 롯데전 이후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전날 장단 12안타로 2점을 만드는 데 그치면서 2-3 패를 기록했던 KIA는 더블헤더 1차전 6-4 역전승 뒤 다시 타선 고민을 노출하면서 패를 더했다.

한편 8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민우’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IA에서는 이민우가 선발로 나오고, 한화에서는 김민우가 출격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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