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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세징야는 막았지만 … 광주FC 0-1패, 전용구장 첫승 실패

by 광주일보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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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의 김주공(왼쪽에서 세 번째)이 3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2020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1 패를 기록했다. 전용구장 첫승 달성은 오는 25일 상주와의 홈 최종전으로 미루게 됐다.

공격의 두 축인 펠리페와 윌리안이 각각 퇴장 징계와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광주는 엄원상과 함께 김주공과 김정환의 스피드로 대구전을 준비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슈팅 없이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다.

경기 시작 19분이 지나서야 경기의 첫 슈팅이 나왔다.

중원에서 넘어온 공을 잡은 대구 세징야의 왼발슈팅을 골키퍼 윤평국이 저지하면서 경기의 첫 슈팅과 유효슈팅이 기록됐다.

광주의 첫 슈팅은 전반 40분에 나왔다. 문전 경합과정에서 흐른 공을 잡은 여름이 중거리 슈팅을 날리면서 광주의 첫 슈팅을 만들었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난 뒤 시작된 후반 4분. 대구 류재문이 슈팅을 날리며 후반 공세의 시작을 알렸다.

박진섭 감독은 후반 5분 김정환을 빼고 김효기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왼쪽에서 여름이 띄운 공이 문전에 있던 아슐마토프에게 향했다. 야슐마토프의 머리를 스친 공은 아쉽게 골대를 비켜났다.

후반 6분 이번에는 세징야의 헤더가 바운드 되면서 빠르게 광주 진영으로 날아갔고, 윤평국이 공을 쳐 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후반 20분 광주가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구 세징야의 패스가 문전에 있던 박한빈 앞으로 향했다. 골키퍼를 바로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는 순간 여름이 몸을 날려 실점 상황을 넘겼다.

하지만 3분 뒤 몇 차례 광주 골대를 두드렸던 류재문이 마침내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광주 수비진을 따돌리고 질주한 류재문이 광주 수비진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하면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박진섭 감독이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김창수를 대신해 최준혁을 투입해 수비진에 힘을 더했다. 대구의 거친 공세 저지에는 성공했지만 기다렸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광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아슐마토프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키퍼 품에 안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못했다.

앞서 2-4, 6-4의 스코어를 연출하면서 1승 1패씩을 주고받았던 두 팀은 마지막 대결에서는 수비싸움을 벌이며 ‘1점’의 승부를 연출했다.

박진섭 감독은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선수 구성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홈경기라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 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다음 경기를 하려고 한다. 다음 경기까지 쉬는 시간이 있어서 여유를 가지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남은 시즌) ACL 동기 부여가 없어서 아쉽지만 홈 첫승이라는 동기부여가 있고, 전북과 울산이라는 강팀들과의 원정경기가 남아 있다. 어떻게 우리 것을 보여줄 것이고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남은 시즌을 보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구는 이날 승리로 ACL(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차지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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