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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우공이산 愚公移山’…도화헌미술관 20주년 기념 전시

by 광주일보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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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작 ‘삶의길-흔적의 의미’

고흥반도 끝자락 도화헌미술관(관장 박성환)은 지난 2000년 문을 열었다. 1995년 폐교가 된 도화초등학교 단장 분교를 리노베이션해 문을 연 미술관은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민들과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열어왔다. 개인전을 열었던 작가들은 120명에 달하고,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도 개최해왔다. 특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계를 풍성하게 했다.

도화헌미술관(고흥군 도화면 땅끝로 860-5) 개관 20년을 기념하는 전시 ‘도화헌 20주년-20移山’전이 열린다. 오는 10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의 주제는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뜻의 고사성어 ‘우공이산(愚公移山)’에서 따왔다. 도화헌의 20년이 바로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선윤 작 'Beautiful things'

미술관 20년을 더듬는 전시로 도화헌에서 전시회를 열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경기, 부산, 울산, 충청, 광주, 전라 지역 작가 51명이 초대됐다. 김광례·김대진·박수경·서영실·손준호·오견규·위수환·이호군·장용림·정정임 작가 등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박성환 관장은 “전시작들은 깊고 얕은 짠내의 온도, 지저귀는 새소리 합창, 고독과 쓸쓸함, 잔잔한 바람, 빗소리의 아우성, 공기의 울림과 떨림, 거센 비바람과 파도, 느림의 전율, 총총한 성좌 등 참여 작가들의 깊은 내면의 울림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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