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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흥시설 관련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이 7000명을 넘어섰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무지구 유흥시설 관련 진단검사 행정명령 마감 시한(26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오후 2시 현재 총 7100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받은 인원에는 유흥업소 방문자를 포함해 상무지구 피트니스 센터, 식당 등 인근 다른 업소 이용자들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상무지구 유흥시설 방문자는 5000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접객원, 손님, 접촉자 등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05명은 음성, 6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12일 유흥시설 관련 첫 확진자(광주 217번)가 나오고 상무지구 유흥시설 종사자와 방문자는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행정 명령을 내렸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6일부터 16일까지 방문자는 모두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의무 검사 기간이 끝나고 확진 판정을 받으면 처벌된다.
진단 검사를 기피할 수 있다고 보고 익명 검사를 허용했다.
하지만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은 ‘숨은 방문자’가 있다고 보고 QR코드 정보, 신용카드 결제 내용, 수기 장부 등을 확인해 추가 방문자를 찾고 있다.
다만 유흥업소들의 방문자 관리가 부실한 데다가 현금 결제가 이뤄진 경우도 상당수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지고 현재까지 점검 결과 12곳이 명부 작성 등을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6곳을 고발했고 6곳은 고발할 예정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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