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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무득점에 잠 못 이룬 광주, 11개의 슈팅에도 무득점

by 광주일보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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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윌리안 4차례 득점 기회 무산 서울에 0-0…새 안방 첫 승 무산

 

광주FC의 윌리안(오른쪽)이 22일 광주축구전영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윌리안은 4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광주FC 제공>

 

 

경기 종료 직전 회심의 왼발 슈팅 마저 골대를 스쳐 지나가자 광주FC 윌리안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땅을 치던 윌리안 그리고 광주의 잠 못 이룬 토요일 밤이었다.

광주는 2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20 K리그1 1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최용수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젊은 피로 재정비한 서울은 최근 3연승에 성공한 ‘강적’. 광주는 시작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세 경기 연속 무패 중인 광주에는 ‘새 안방 첫승’이라는 중요한 목표가 있었다. 박진섭 감독의 ‘맞춤형 전략’도 곁들여진 공세였다.

K리그1에서 첫 시즌을 맞은 박 감독은 ‘생존’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 원정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점을 더하는 데 집중하고, 홈에서는공격적으로 승리를 노리는 게 박 감독의 전략이다.

박 감독의 전략대로 광주 선수들은 편안하고 익숙한 안방에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9분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펠리페의 슈팅을 시작으로 광주가 움직였다. 16분에는 두현석의 시원한 오른발 슈팅이 나왔다. 서울 골대를 향하던 공은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16라운드 베스트 11에 빛나는 윌리안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골대를 때렸던 두현석이 이어진 공격에서 윌리안에게 패스를 했다. 윌리안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양한빈에게 막혔다. 전반 28분 임민혁도 슈팅에 가담했지만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에도 윌리안이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두현석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비켜났다. 후반 4분에는 펠리페의 힐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후반 12분 엄원상이 특급 스피드로 골대 정면까지 진입했지만 슈팅 순간을 놓쳤다. 김효기의 터닝슛까지 쉴 새 없이 광주가 서울 골대를 두드렸다.

그리고 후반 34분에는 연달아 세 차례 아쉬운 탄성이 쏟아졌다.

엄원상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바로 박정수가 두 번째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수비수 맞고 다시 공이 굴절됐고 마지막으로 김창수까지 달려들어서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추가 시간 윌리안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실패, 1분 뒤 다시 윌리안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중앙에서부터 공을 몰고 올라간 윌리안이 회심의 왼발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은 골대를 스치고 말았다.

마지막 기회마저 무산되자 윌리안은 머리를 감싸 쥐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땅을 치면서 한참을 엎드려 있던 윌리안의 모습에서 진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11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서울을 공략한 광주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박진섭 감독은 “윌리안이나 엄원상 선수가 많이 아쉬워하는 것 같은데 골이라는 게 넣고 싶다고 넣는 게 아니고 골대 맞는 불운도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골대 앞에서 더 세밀하고 침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잠 못 이룰 순간을 돌아봤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영상편집=김혜림 기자 fingswoma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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